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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대화의 심리학

귀기울이고 있음을 나타내십시오.

by ☆★☆☆★★★☆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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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깊게 듣는 법을 아셨다면 이제는 수용의 단계입니다.

상대방의 말에 대해 관심과 예의를 보여줌으로써 당신이 포용력있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공감의 심리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는 상대의 시야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야를 상대와 일치시킬 때, 우리는 공감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들의 시선에서 왜 이 말을 꺼냈는지 정도를 이해한 후에 생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그들의 실제 의도 사이 격차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대화에서 오해의 소지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 단계는 대충 생각하면 쉬워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연습이 요구됩니다.

이 과정을 과소평가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대신,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열심히 시도해 보십시오.

'배려함'에 그치지 않고 그 진정성이 상대방에게 닿기까지 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대화의 준비단계가 됨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상대방을 수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좋은 것은 상대방의 말이 끝났을 때 잠시 침묵을 두는 것입니다.

'여백의 미'는 그림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잠시 침묵하는 이 대화의 여백 공간이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우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말을 뱉어대기 시작합니다.

가끔 자신의 말을 잊어먹을까봐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르고 들어와 자신의 말부터 쏟아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 때, 당신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무엇일까요?

배려없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는, 당신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음을 느끼게 되겠죠.

사실로, 그들은 당신이 말할 동안 당신에 온전히 집중하지 않고 뭐라고 말할지를 궁리했으니까요!

그런 자세로, 그들은 당신에게서 많은 신뢰를 끌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하여도 같지 않을까요?

당신이 아무리 말을 많이 하여도 제대로 듣고 이야기 하는 한 마디보다 효과는 떨어질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상대방이 이야기를 마친 후에 잠시 침묵하면서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십시오.

2초에서 3초 동안 그렇게 있는 것을 황금의 침묵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면접을 볼 때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면접도 하나의 대화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 보기에 당신이 말을 외워서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면 당신의 시선처리, 혹은 당신이 황금의 침묵시간을 지켰는지를 스스로 되돌아보아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침묵으로써 당신은 생각하는 모습을 연출함과 동시에 상대의 말을 아껴주고 되새겨주는 듯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하나의 존중과 배려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행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 시간이 어색하다면 심호흡을 한 번 갖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은 적어도 말을 멈추게 될테니까요.

상대방이 말을 마쳤을 때 간단한 리액션으로 대화를 풍족하게 해주십시오.

"으흠" "아, 그래요"와 같은 멘트들이 활용될 수 있겠지요.

제가 아는 훌륭한 이야기꾼인 지인은 "낭낭"과 같은 매우 특이한 추임새로 대화의 공백을 메우는데, 상대는 특이하게도 이상하게 여기기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와 같이 개성을 갖춘 추임새나 간단한 단어로 리액션하면 되겠습니다.

듣는 것은 대화의 과정자체를 변화시키는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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