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대화의 심리학

대화의 성공으로 이끄는 키워드

by ☆★☆☆★★★☆ 2020. 8. 30.
반응형

'듣는 것'은 나무에서 과일을 따는 것과 같습니다.

과일을 따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상한 것을 따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그저 그런 것 그리고 또 어떤 경우에는 잘 익고 싱싱한 것을 따기도 합니다.

하지만 '따는 행위'가 없으면 좋든 나쁘든 아무런 과일도 얻을 수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채서 그들의 말을 대신 끝내거나 혹은 너무 말을 혼자 많이 하거나 너무 성급하게 반응을 분출해버리는 것은 마치 과일이 미처 열리기도 전에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상대방의 말을 귀기울여 듣고 그들을 이해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들은 반드시 당신에게 싱그러운 결실을 안겨줄 것입니다.

 

 

 

물론 몇 몇 사람은 상한 과일처럼 앞뒤가 맞지 않고 혹은 옳지 않거나 잘못된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들 속에서도 당신이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거나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도중에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면 과일이 나무에 열려있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근사한 과일이 나무에 열려 있더라도 그것을 따는 방법을 모른다면, 그 과일은 그저 눈요기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말을 했는데 그것을 가로채어 당신이 말을 쏟아내기 시작해서는 싱그러운 과일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좀더 진지하게 상대의 말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 과일을 얻기 위해서는 말하기 대신 듣기가 필요합니다.

내가 말을 많이 할수록 상대방에 대해서는 모르게 됩니다. 그들의 꿈이 무엇인지, 목표는 무엇인지, 잠재된 욕망이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어떤 괴로움을 안고 있는지, 그 괴로움은 어떻게 덜어줄 수 있는지 등 내가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상대방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말을 많이 함으로써 그들에게 주어진 근사한 기회를 빼앗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듣는 법을 두고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말하는 이유는 듣는 기술이야말로 사람들과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고리이기 때문입니다.

듣는 것은 동기부여의 실마리가 되며 또 들으려는 시도 자체에서 당신의 대화 기술은 뚜렷하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가장 위대한 청취자 중의 한 사람인 칼 로저스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심리학자 중의 한 명으로 인도주의적인 심리학 운동을 창설하여 고객중심의 치료 개념으로 기존의 심리치료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의 논문을 읽어본다면 '고객중심의 치료'야말로 '듣는 기술'에 관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0년간의 실습과 연구 끝에 칼 로저스는 다른 사람의 가능성을 발굴하는데 있어서 가장 적합한 도구가 '듣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은 비우고 그저 듣는 것만으로 우리는 대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청취자를 필요로 그들의 말을 쏟아내고자 하는 까닭입니다.

반응형

댓글0